키가 10cm도 안되게 작은 국화
그래도 꽃을 피웠다
아침 안개로 이슬 맺힌 모습이 싱그럽기까지 하다.
구절초가 지고 있다..
앙상하게 말라가는 모습이 안쓰러워라..
그 사이를 저 노란 작은 국화가 자리 바꿈을 해 주고 있네.
작년에도 이쁘게 피었던 분홍빛 국화
색이 참 오묘해서 정확히 말하기 곤란하다.
거의 죽어가는 것처럼 보이던 가지에서 저리 크고 이쁜 꽃이 피어나다니.
화분에 올라 앉은 노란 국화....
벌써 이주일 가까이 만개해 있는 중이다...
아래 테라스에도 현관앞 계단에도 구절초와 국화 화분이 놓여있다.
많이 이쁘진 않아도 나 혼자 보는 것보다는 오며 가며 보라고..
국화 향이 참 좋은 아침이다.
물 만 먹고 크는 넘들...
니들도 저 혼자 큰 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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