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누가 보나 마나~~~

이지222 2010. 4. 6. 16:43

 

알아서 혼자 흐드러지게 피었다.

오래 전 받았던 군자란

그때야 몸값 자랑하느라 반짝거렸던 넘이 개체수가 너무 늘어나

홀대를 받다가

화단 한켠에 심어서 방치했드만....

(잎파리가 누렇게 뜬게 보인다)

 

봄은 이렇게 혼자 와 있다....

그 앞에 내가 좋아하는 깜빠눌라란 녀석도 꽃을 피웠는데

귀퉁이가 깨져버린 도자기 접시에 모둠으로 올려뒀다.

 

 

주변엔 겨우살이 하느라 내려왔던 허브들이 잎파리가 무성하여 정신 사납게 한다마는

지금은 옮겨 줄 기운이 없다...

좋은 날 받아 이사해 줘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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