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산,그리고 여행

일곱여인네의 겨울여행, 그리고

이지222 2012. 12. 17. 00:31

작년겨울에이어 또 한번~~~

시간 나면 한번씩 움직이는 모임

이번엔 부안 격포쪽으로 나들이를 했다

금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토요일날 돌아오는 짧은 여행

새만금 신시도를 지나 긴 바닷길 위를 달려 가는 중에 안개를 만나~~

한치 앞도 안보이는 길을 달리고 달려서 격포항에 무사히 도착하니 다들 안도의 한숨!

바닷가 횟집 한군데를 찾아 들어가 회한접시씩 먹어치우고

역시 횟집은 군산이 최고여~~~

스끼다시~~(쓰고 싶지 않는 말 -전체요리라고 해야하나?)

회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여러가지 해산물들은 군산에서 맛보는 만큼은 나오질 않는 듯 하다

소라, 전복, 낙지, 쭈꾸미, 개불, 해삼, 멍게, 각종 제철 해산물들이 골고루 나오는~~~군산 횟집들...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지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 즐겁더라..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각종 술안주 -구운통닭, 매운 양념통닭, 훈제통닭이던가 세종류

그리고 족발까지 준비를 해서 펼쳐놓는다. ㅎㅎ

조금 전에 식사를 했는데 또???거기에 과자종류까지

많이도 준비를 했더라고

이번에는 경로우대?로 해서 나는 아무 것도 준비한게 없이 운전만 했다는,.

밤새 이야기하고 일곱이 모였어도 맥주가 거의 그대로 남았더라는

다들 술보다는 안주를 더 좋아하고 수다를 즐기는 사람들

 

다음 날 난 군산탐방 모임이 있어서 일찍 돌아와야 했다는~~~

셋만 먼저 출발하여 돌아오는 길에 들린 부안해수욕장

물이 빠진 모래사장이다

모래가 참 곱더라..

아득하게 멀리 물이 빠진 곳엔 조개껍대기가~~~을씨년스럽다..

 

 

 

집에 돌아오니 멀리 완도에서 날아온 석화!

예전 울 학생이 양식한다며 보내줬다

불피워 구워먹어야하는데 ㅠㅠ

급한 마음에 가스불에 구워봤다.

흐음~~싱싱해 바로 이맛이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굴구이!

초고추장도 필요없다

간간하게 호루룩~~~들이마시면 된다는..

남편이랑 둘이서 먹어치웠다

그래도 많이 남았네...

오늘 저녁에 굴까는 아줌마가 되어

한박스를 몽땅 다 깠다

대단한 이지아줌마!

당분간은 싱싱한 굴 맛보게되었다.

고마워 쫑수~

맛있게 잘 먹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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