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이젠 정리할 때가~~

이지222 2013. 8. 24. 12:16

 깻잎이 송송 구멍이 뚫리고 혹은 가끔은 둥그렇게 말려있기도 하는 기~~~이한 현상

오늘 아침 잎을 뜯던 중 드디어 범인 아니 범충을 잡고야 말았습니다...

 체포되어 취조를 하는 중.... 몰래 기어가려는 녀석을 다시 잡아 증거를 들이밀었더니 꼼짝없이 자백을 하더군요

지 배설물까지 있으니 발뺌을 못하더라고요 ㅎㅎ

 

 

 

이곳 저곳 마구 마구 싹을 들이밀던 깻잎

여름 밥상에 고마운 노릇을 많이 했습니다.

간장과 매실액기스와 참기름을 살짝 끓여 부어서 심심한 짱아찌로

살짝 데쳐서 참기름과 집간장으로 조물 조물 무쳐먹기도 하고

고춧가루 간장 마늘로 재워뒀다가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쌈을 싸먹기도 하고.

하나의 재료로 다양한 여름을 먹었습니다.

 

꽃화분에도 들어앉아 있기도 하고

독채를 얻어 있기도 하고 ㅎㅎ

   

 


 

 그토록 하고 싶었던 담쟁이 넝쿨 올리기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열 몇그루 심었는데 두군데서~~~~성공을 했으니 그 나마 다행

 

이젠 매년 화분의 흙 관리만 잘해주면 가을 단풍든 모습까지 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


 그 사이에 해바라기들도 독채에 앉아 하루 하루 성장을 하고 있고요

이틀 내린 비를 맞더니 폭풍성장을 하듯 꼿꼿하게 기세를 올리고 있는 모습

 

           

가장 큰 해바라기~~~ 꽃은 언제 필래???


수국 삽목 성공!

열개중 여섯개가 성공해서 이제 잘 크고 있다는 보고서 작성 중 ㅎㅎ

 

 

 

 

 

 

 

 

이제 너른 쪽 옥상 텃밭의 방울토마토는 정리를 해 줘야 할 듯

새롭게 꽃이 피고는 있지만 옥상방수 공사가 예정되어 있는 관계로

하나씩 정리해야 한다는...

지금부터 열리면 중간에 꺽어버리는게 가슴아플거 같아서..

미리 미리 미리 미리 

 


 

 박하도 허브 종류라더니 정말 그렇네

페퍼민트랑 꽃이 정말 많이 닮아있어

페퍼민트꽃

 

 

그동안 얼마나 욕심을 내었었는지 확인이 되는구만

여기에 소개되지 못한 개복숭아며 구지뽕 한그루 수국 측백.으아리,장미 기타등등

열악한 옥상위에서 얘네들이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냐고..

정말이지 내년엔 욕심 내지 말고 딱 몇개씩만 심어서 알토란 같은 재미만 봐야지....

에그 그래도 또 심을 욕심이라니...

올 여름 농사는 풍성했었음

 그 기억을 또 하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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