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야~~~그냥 있어도 지나가는 것
그 속에서도 알게 모르게 자라고 피어나고 열매 맺고 익어가고
하얀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신기해 들여다 보니
그 몽오리 속에서 또 피어나고 있는 작은 꽃송이들.
바로 부추꽃이다...
꽃이 보이는 게 너무 신기해서....
이 나이에도 신기한게 남았다니 그것도 신기하지 않냐 말이지.
풍성해진 담쟁이넝쿨이 기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단풍도 들테지....
작은 화단을 꽉 채웠지만
내 맘에 드는 모양이 나오질 않아 안타까웠던 브로왈리아
방방이 창문을 닫기 시작했고
이불도 바꾸고....
한낮의 햇빛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들
지겹게도 더웠던 시간들 조차 지나가 버리고
여기 저기서 가을이라 말을 한다.
몸으로 가을을 느낀다.
이 시간 역시 지나가고 나면 그리워질지도 모르겠다...
블로그도 자꾸 썰렁해 지는 느낌..
자주 찾아와 지지 않고..
기록도 자주 남길일이 없네
지금은 입시 시작!!!
덩달아 나도 맘이 싱숭생숭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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