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오라버니랑 올케 언니~~
여섯 남매가 모이는데 따라 온 올케언니
우리가 모두 7남매처럼 여겨진다....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
사진 찍느라 본인은 없지만....
맑은 물~~
세수를 해 봤는데 얼굴이 너무나 부드러웠다...
나랑은 13살 차이가 나는 큰언니
나이가 육십이 가까워지니 많이 외로워한다.
"내가 벌써 그렇게나 많이 살았나 싶다.."
이젠 갈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말에 맘이 찡하다.
나 어릴 적부터 항상 어른이였던 큰 언니
언제나 곁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아버지가 가시고 난 뒤
언니도 죽음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나 싶다.
나도 그랬는데.....
많이 남지 않은 날들을 형제들과 자주 만나고 싶다고 ...
그런데 참 어렵다.
언니는 자식들이 다 독립한 나이
막내인 나는 두 아이가 아직 어리니~~~
하루라도 집을 비우면 생활의패턴이 흐트러져 버리니 말이다.
앞으로 십년이나 지나야 우리 아이들이 독립을 할 텐데....
그 때까지 기다리면 ?
이렇게 만나니 얼마나 좋으냐~~
그런 말을 수 없이 하는 언니에게 곤란하다고는 말 못했다....
시간이 되는대로 모여서 재롱이라도 떨어줘야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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