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장
사진 찍는 기술이 여~엉 아닙니다.
울 큰딸과 사이즈가 비슷해서 입혀봤더니 이쁘드마는
걸어놓고 찍으니 영 맘에 안드는 사진이 나왔네요.
어릴적 세살 차이의 울 언니랑 무지 무지하게 많이 싸웠었는데
지금은 사이좋은 자매가 되어 있지요.
딸 많은 집 막내딸 하믄 쳐다도 안보고 이쁨도 못 받을 거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지요.
하지만 위에 오빠 하나가 있어서였던지
저는 특별 대우를 받았었지요.
유일하게? 아버지랑 겸상할 수 있었던 막내였던 나.
안방에서 아버지 식사하실 때 이불 덮고 누워 늦잠을 잘 수 있었던 나
면도하지 않은 아버지의 볼 비빔으로 아침잠을 깰 수 있었던 ~~
지금은 가시고 계시지 않지만 ~~~
그 사랑을 노처녀로?
--28세 지금은 그리 나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지내면서 미움으로 갚아드렸었는데..
결혼 후 무지하게 좋아하셨었지요.
우리 언니 이쁨 받는 막내 질투를 많이 했었다네요.
그래서 공부로 대신 이쁨 받을려고 열심히 했었는데.(약대 갈려고)
노래를 잘 하는 바람에 옆집 음악선생님께 찍혀서 성악으로 전공을 정하고
역시 사대음악과를 나와 교직에~~~~지금은 그만 뒀고.
거기서 만난 형부와 결혼! ㅎㅎ
지금 그렇게 살고는 있는데
무지하게 말라서 -예전에는 통통해서 보기 좋았었거든요.
맞는 옷이 없어요..........
해서 유일하게 언니옷만 만들어 보냅니다.
다른 언니들꺼 만들려면 공장 차려야지요 ~
맘에 들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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