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내손으로 만들기

내게 주는 추석빔

이지222 2006. 9. 24. 21:43

 

 

내가 내 자신에게 주는 추석빔입니다.

어릴 적 엄마가 추석 때쯤 언니들 옷을 줄여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원피스들을 기억하고 있어요.

일부러 나에게 맞춰 줄여줬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무명원피스-꽃무늬가 있었는지 어쩐지도 가물 가물

하지만 어릴적에 울 엄마가 손재봉틀을 돌리던 기억이 있음으로 해서

내게 만들어 줬거니~~하는 생각 입력되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내 아이들에게 해 줬어야 하는 일인데

웬일인지 울 아이들에게 보다 내 자신에게 먼저 선물을 하고 싶어서 며칠동안 만들고 .....

늘어난 허리사이즈 때문에 지금 힘을 주고 사진을 찍었네요.

남들이 흔히들 나잇살이라고 하는 뱃살때문에

 

본인도 알고 있는 사실을 남편과 딸내미들이 확인을 시켜주네요, 엊저녁에

그래서 사진을 안 찍고 있다가 울 큰 아이가 찍어줬습니다, 조금 전에.

윗 사진을 보니 입에 짠뜩 힘이 들어가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