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

언니를 만나러 갔다 ~~~~

이지222 2013. 4. 27. 08:39

 이름만 불러도 목이 메이는 그녀..에게 다녀온 길이다...

우리 모두에게 그런 의미로 남아있음을 알지 모르겠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혼자 남지 않음에 감사하면서

울 엄마 아버지 곁에 자리잡은 언니..

다른 언니들과 오빠와 함께 다녀왔다..

텅 빈 산자락이 아니라 꽃과 잔디와 함께 하라고

아니 우리가 떠 올릴 그 자리가 예뻤으면 좋겠다 싶어서 작은 수고를 덜어놓고 왔다.

오빠랑 언니들 그리고 훌쩍 자란 언니의 아들, 미웠던 형부도....함께

 

이젠 밉지 않고 안쓰럽게 생각되는 형부.

홀로 남는다는 것 그 외로움을 나는 모른다마는...

  

 목이 메이게 하는 또 다른 이름 "엄마 아버지...

거기에도 영산홍을 심고...

우리가 아니면 누가 또 기억할까?

 

돌아오는 길에는 또 마음이 먹먹해지더라..

누군가를 보낸다는 건 쉽게 아물지 않는 상처같아~

 

 

 

'세상과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ㅎ 오늘이 무슨 날?  (0) 2013.05.15
일요일 오후~새만금 방조제  (0) 2013.04.29
산수유 꽃  (0) 2013.03.25
손녀~~~~~딸  (0) 2013.03.07
사진찍기 놀이  (0) 201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