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가 적정선인지 잘 모르겠다..
어릴적은 일주일에 오백원정도
초등학교 고학년일 때는일주일에 천원으로.
그렇게 오르고 올라
이제는 한달 용돈으로 주고 있다..
큰 아이는 한달에 이만원
작은 아이는 한달에 만이천원..
아이들이 크게 부족해 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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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큰 아이가 "저녁 사드릴까요?" 한다.
그럼 고맙지~~~~ㅎ
나가기 2분 전 상황
언니는 돈이 많으니까 많이 내~
난 돈 없어....
티격태격이다....
야아~~~
먹기도 전에 체할 거 같다....
했더니 �들끼리 뭔 합의를 했는지
기분 좋게 나섰다..
난 삼겹살 먹고 싶어~~~
싫어
어쩌고 저쩌고~~
새로생긴 무슨 식당이 있다고 갔다.
돼지갈비를 다양한 소스를 발라 구운 것들이 나오는데
연방 맛있어~~맛있어~~
껄떡 거린다.
나도 자주 해줬던 건데..
어버이날이라고 즈기가 쏜다더니
엄마, 아빠는 입맛만 다시다 말았군...
옆자리 분위기도 비슷하다.
70대의 어머니를 모시고 나온 부부와 손녀들
나이드신 어머니는 그저 손녀들 멕이느라 드시지도 않고....
(어른 들 입맛에 맞춘 것이 아니라 젊은 아이들이 좋아라~~할 식당이구만)
나쁜 녀석들~~
어머니 모신다고 나와선 즈기들 입속으로만 들어가네...
늬들도 똑 같애
담에 우리 나이 더 들어 느기들도 그러기만 해봐바~
속으로 궁시렁 궁시렁 거림서도 맛있게 먹고 나왔다..
노란 봉투를 내 민다.
속에 든 것은 삼만원~~~
둘이 모아서 만들었겠지 ㅎ~
식비가 더 나왔어~ 임마~~~
ㅎㅎㅎㅎ
그래도 기분은 좋더라.
남편이 작은 아이 손목시계 하나 사왔네~~
운동갔다가 오는 길에.
남편도 기분이 좋아나보더라고.
오월은 기념할 날이 너무 많단다.
남편 생일, 어버이날, 결혼기념일, 작은 아이 생일.
큰 아이가 걱정을 한다.
결혼기념일까지 챙길려면 용돈을 너무 많이 쓰게 될거 같다면서. ㅎ
용돈을 올려줘야 하나?
심각하게 생각중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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