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사노라면~~~~~~~```

이지222 2008. 3. 22. 22:39

남과 다름도 있고

내 머릿속에 있는 삶이

현재의 나의 삶과 달라 무지하게 애를 먹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난 이리 살고 싶은데...

그리 살지 말라고 충고해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너 잘살고 있다~~라고

말해 주는 이도 있을 것이고...

 

그 중에 나는

남들이 뭐라든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는 형이다.

1남 5녀중 막내인 나는

어릴 적부터 무지하게

잔소릴? 듣고 살았다..........ㅎㅎ

그 중에 울 큰언니의 잔소리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으뜸 공신!

함부러 연애하지마라~~~~~~~~~~~

자기는 연애했슴서.ㅎㅎ

 어릴 적

가슴에 품은 사람이 있었다...

오래 전

아주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시작도 하기 전

미리 겁을 먹고....

포기했었지만.

 

졸업하고

발령받아 나갔을 때

그 아이들이 얼마나 이뻤든지...

3년을 푹 빠져 지냈고.

그러다가

하나 둘 친구들이 결혼하고

나이는 차 오르고

울 아부지

막내 결혼 못 시켜 안달이 나신 모습으로

매주마다

선을 보라고 ~~~

무슨 심뽀였는지

맨날 못 간다

안본다.

지랄 지랄~~~ㅎㅎ

그러다 남편 만나

한달 반 만에 결혼하고...

사실 이사람도

아니올시다~~~였었는데

그래도 박력있어 따라산지 어언 18년.

 

내가 이야기 하고자하는 본론은 지금부터다~

엊그제 울엄마 기일이였다.

가신지가 꼭 30년 되는 해.

내 나이 꽃다운 16에 울 엄마 가시고

남편이도 16살에 엄마 여의였다는군.

울 1남 5녀다

남편이는 5남 1녀

먹는거 나랑 비슷한 취향이고...

입는거 가리기만 하면 되는 사람이고...

나역시

없으면 만들어 입고. ㅎㅎ

이리 잘 살고 있는데...

 

울 언니 曰

"우리 막내는 판이 납작하니~~ 날씬했는데

이기 웬일이냐~~~

ㅎㅎㅎ

무신 말인고 하니.

무려 3kg가까이 살이 찐 모습으로 나타난 막내

즉 본인을 보고,

하는 말씀~~~

살다 살다 지금처럼

몸이 불어난 적은 거의 없는데....

 

지난 겨울 내내 집에서만 콕 박혀 지내다 보니

앞판인지, 옆판인지 모를 지경이 되어

혹여

걱정 들을 까봐서

이주일을 헬스장 다닌 보람도 없이 들켜브렀다네요.ㅎㅎ

각설하고.

다음 달에 울 큰형부 60세 환갑잔치를

울 집에서 하는데.....

잔치 걱정은 둘째고....

몸매 가꿀 걱정으로

애를 태우고 있답니다.

어찌 안될까요?

이 살 가져가실 분 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우짜든둥

살면서 그냥 있는 그대로를 봐 주었음 좋겠어요..

너는 그렇게 해 왔으니

앞으로도 쭉 그렇게 해라~~~하는 시선이 무지 부담스럽거든요.

에고 살이나 빼야하는데....

어믄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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