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교복입은 둘째~~아이

이지222 2008. 6. 9. 21:04

이 아이가 어느새 훌쩍 커서

엄마의 작은키를 넘어서 저리 컸나??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가방 현관에 던져놓고

카메라를 들고 셀카 놀이를 했네.

아마도 엄마가 이 사진을 볼 줄 몰랐나 보다..

지 홈피에 올려 놓을려고 했나? ^^*

 

 

긴 시간이였던 거 같다..

다른 아이들은 쑥쑥 크는데 왜 이리 더디냐고 했었는데

어느날 보니 훌쩍~~~커 있다.

일년 이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 이때가 그리워질지도 모를 일이다.

아이들 어렸을 적엔

공부보다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기를 바랬는데

욕심이 자꾸 생긴다.

좋은 학교를 갈 수 있었으면 싶고.

엄마말도 잘 듣는 아이였으면 ,매사에 사랑스러운 아이였으면~~하는 욕심

아이는 소유물이 아니란다 아니란다.

자꾸 되새김질 해 보는데도 머릿속을 채우는 욕심....

비워가야 하느니라~~~

염불을 외운다.

공부해야 한다는 아이 의자 뺏어 앉아서 이글을 쓰는 철없는 엄마가 바로 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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