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가 어느새 훌쩍 커서
엄마의 작은키를 넘어서 저리 컸나??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가방 현관에 던져놓고
카메라를 들고 셀카 놀이를 했네.
아마도 엄마가 이 사진을 볼 줄 몰랐나 보다..
지 홈피에 올려 놓을려고 했나? ^^*
긴 시간이였던 거 같다..
다른 아이들은 쑥쑥 크는데 왜 이리 더디냐고 했었는데
어느날 보니 훌쩍~~~커 있다.
일년 이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 이때가 그리워질지도 모를 일이다.
아이들 어렸을 적엔
공부보다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기를 바랬는데
욕심이 자꾸 생긴다.
좋은 학교를 갈 수 있었으면 싶고.
엄마말도 잘 듣는 아이였으면 ,매사에 사랑스러운 아이였으면~~하는 욕심
아이는 소유물이 아니란다 아니란다.
자꾸 되새김질 해 보는데도 머릿속을 채우는 욕심....
비워가야 하느니라~~~
염불을 외운다.
공부해야 한다는 아이 의자 뺏어 앉아서 이글을 쓰는 철없는 엄마가 바로 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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