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비가 온다.

이지222 2008. 6. 28. 09:45

장마라니까 비가 오는가?

비가 오니까 장마라는가?

그것이 그것이여~~~

근데

왜 꼭 주말에만 비가 올까?

맘 먹고 어딜 가보자 생각만 해도

비가 오네..

비 온다고 어딜 못가진 않겠지만

그냥

비 핑계로 또 하루 집에서 뭉개겠다...

ㅎㅎㅎ

심난한 김에  다락 정리를 했다.

모아놓은 패턴쪼가리.

원단 짜투리,

만들다 던져버린 옷쪼가리

다 버렸다.

개운하다.

************************

아이들 시험기간이다.

멀쩡한 집 놔 두고

두 넘 다 독서실로 간단다.

딸랑 책상 밖엔 없는 그 쿵큼한 공간이 뭐 그리 좋다고.

작은 아이

"집에선 돌아다니고 집중이 안되는데

독서실선 돌아다닐 수도 없고 할 일도 없어서

공부만 하게되던데?"

울며 불며 독서실이 싫다던 넘이 이젠 독서실 간단다...

밤 12가 넘어서 돌아오니

집이 썰렁하다.

나랑 딸기랑 까미만 집 지키는~개?가 된 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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