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세상에 이런 일도 있다...

이지222 2015. 5. 25. 22:21

 이런 대문이 좁은 아파트 입구에 들어온단다

설명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시청에서 설계도면을 받아와서 모형도를 만들었다는~~

 

이 아름다운 날에~~~

뭘 하고 지냈던지~~~

지난 한달은 정신이 하나도 없이 보냈습니다.

뜬금없이 아파트에 대문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 알아보니

지난 2014년에 받아간 단 두줄의 문구 때문에 1억 가까운 돈이 들어가는 "문루"가 만들어진다네...

옆에 들어오는 아파트로 인해 지반이 침하되는 것을 협상해서 돈을 받아내서 자기들의 뜻에 따라 대문을 만든다고.

 

4월 초에 입대위 임기가 끝났는데도 몇 분의 요청으로 지하에 운동시설을 직영으로 실시 해 버리고

종횡무진 열심히 활동을 하셨더라....

 

갑자기 입구에 나무가 잘리는 불상사가 일어나 찾아갔더니 처제분이 말씀하셔서 그렇지 않아도 진행을 멈췄다고...

다른 분하고 관리실 찾아가서 항의한 일은 없는 일이였나?

연락이 와서 가로수에 어울리는 수종 조사해서 "결론은 예전에 심어졌었던 "튤립나무로 다시 심기로....

 

그 옆에 인도가 파헤쳐진 이유를 물었더니~~

입주민들에게 공지도 없이 9700만원짜리 공사를 진행 중이란다.

알아보니 12.2M× 7M(혹은 9M)×2.6M구조물이다.

아파트 입구에 여유도 없는데 ~~~

늙은 얼굴에 화장한다고 해서 주름이 감춰지는 건 아닌데...도

오래된 아파트라 대문이 없어 집값이 떨어진단다.

 

거기에 이십여명의 관심있는 이들이 모였다.

그래서 전 회장도 만나고 "무식하게 떼거리로 몰려와서 난리 치지 마라"

공청회 열겠다 는 약속을 받았는데 공청회를 열어 야단을 칠려고 했다는 말씀이시다

결국 열리지 않고 공사는 진행되고 말았고...

물론 아직 설치 전이다 -두어번의 모임으로 항의를 하고 임시 회의를 하는 곳을 찾아가 결국엔 하루 보류 시한을 얻었고

 

그동안 시청에 민원을 넣을 준비도 했고 나름 주택법을 공부도 해 봤지만 쉽지 않다

시청에서의 답변은 "입주민들끼리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다." 라는....것이 전부

 

법률적인 상담을 해봐야 할 일이나 지금 구성된 입대위들에게 맡겨야 할 테고

입대위 구성을 위해 각동의 적당한 분 찾아 출마 권유, 문제점 설명하고 돌아다니느라 한달을 훌쩍 보내버리고 말았다는....

 

이제 6월 5일이면 정식으로 구성되니 그때쯤이면 한시름 놓을라나 싶다...만

 

아파트에 살면서도 무관심으로 인해 알아야 할 권리를 박탈당하고 산다.

생각없이 찍어줬던 동의서의 싸인 하나로 지금 이런 지경이다

작게는 500여 세대가 사는 이 작은 곳에서도

크게는 나라에서도 마찬가지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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