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기다려 날아간 곳....
비행시간은 한시간도 안 걸리지만 맘먹어야 갈 수 있는 곳.
그 중에 얼음궁전에서 단체사진...한장!
아이들에게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을 맡겨서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등등의 계획을 짜 보라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던 여행이였는데
그 유명하다는 요리하는 목수네 가게~
티브에소개된 덕에 맛있는 집으로 등극되었던 곳
오후 3시가 넘었으니 한가할 거라 생각한 건 우리의 오해!
전화로 예약을 하거나 미리 들려서 메뉴까지 주문해 놓고 오라는 시간에 맞춰서 가야한다는
불편한 진실 ㅠㅠ
주문을 해 놓고 한시간 반의 시간을 길거리에서 헤메야 했지만
바람불고 추운 날씨탓에 드라이브 하던 중 만난 해녀의 집에서 소라회와 삶은 소라한접시 시식 중
소라 다 먹고
제주도의 돌벽이 정겨운 공간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하는 중
기다리고 기다리던 요리하는 목수집
전화를 했더니 오라고 해서 달려갔건만~~
또 대기실에서 기다리라는 군
에구 무료해~~
드디어 자리가 나고...
준비된 햄버거가 나왔는데
19000원짜리란다.
크기로 승부를 보는 건가봐...
맛은?
맛집이라니 너무 기대가 컸을까??
공만한 고기패티는 식어있어서 ㅠㅠ
같이 시킨 짬뽕은 홍합이 싱싱한 거, 국물이 조금 탄 맛과 함께 짭더라..
육수 달라고 해서 부었더니 먹을만하고..
요리하는 목수님
혹시나 이글 읽으실 일은 없겠지만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정말 맛있지는 않았다는 손님의 후기 기억해 줬으면 싶습니다
밀려드는 손님들 입맛 다 맞추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음식은 따뜻한 맛이 있어야 하는뎅..
오래 기다리고 기대에 부풀어 맛을 봤을 때
그 기대에 맞게 맛있었을 때 얼마나 즐거울지....요
계획보다 늦은 점저식사를 하고 달려간 곳은 얼음궁전과 트릭 아트 뮤지엄~~~
나도 같이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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