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걸릴 거 같던 한지 장이 완성됐다.
예전에는 장석이며 경첩을 일일이 금칠을 내손으로 해서 달았었는데
요즘은 저리 이쁜 경첩들이 만들어져서 판매를 한다.
실제 색상은 한 톤 정도 다운 된 건데
사진 발이 잘 안받는다....
인체에 전혀 무해한 니스? 가구 마감재가 나왔다.
냄새도 없고 빨리 마르니 두번 칠을 해줬는데도 오늘 일이 끝난 것!
참 세월 좋아졌다.
아침 내내 경첩이랑 장식고리 달고
사진찍고 한숨 잘려고 했는데 잠이 안들어서
쉬다가 ~~~~~~
조상님들은
콩기름을 발라 기름 멕였단다.
지금처럼 칼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밀가루가 있어 풀을 잘 쑬 수 있었던 것도 아니였을 텐데
저런 한지장을 어찌 만들었을까?
주로 부녀자들이 만들었다는 작은 장
농이 없었기에 그를 대신할 고리짝?
부쩍 한지공예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이런 삼층장 하나에 공예대전에 수상 작품이라해서 380만원이 붙어있네~~
내것이 그만큼의 금전 적 가치는 없을지라도 내손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
참으로 오랫만에 일 다운 일을 했다는 뿌듯함으로 만족스럽고...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더 있다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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