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비오는 아침

이지222 2017. 5. 9. 09:50

올해 처음 꽃을 피운 클레마티스~~

워낙 종류가 많은 클레마티스~~라 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겠네

그럼에도 이리 꽃망울을 터트려주니 반갑다..

분갈이도 못할 정도로 크기가 커진 덕분에 올해는 복토?라고 해야하나

화분위쪽에 지난 겨울 내내 삭혀두었던 거름과 낙엽태운 재와 상토를 섞어 올려줬더니

수세가 대단하다..

꽃봉오리도 엄청 많이 맺혀있고

넝쿨식물이라 끈을 매어 유인줄을 만들어 올 한해 제자리를 만들어줬다.

진즉했어야 하는데 차일피일하다가 나무 수형이 엉망이 되어 버렸네..

지금이라도~~


클레마티스 아래는 지인이 보내주신 제라늄~~화분들이 자리를 잡았다

그늘이 있어야 하고 햇빝도 있어여하니 저 자리가 딱 좋을 터...

삽목을 해서 키운 귀한 아이들

각자 이름표를 달고 내게 왔다.

잘 키워 나도 삽목을 해서 나눔을 하고 싶은데... 


다른 곳들은 담쟁이 넝쿨이 우거지고 있는데

게으른 우리집 담쟁이는 이제서야 싹을 보여준다

걷어내야 하나~~한동안 고민을 했는데

나 살아있어요~~하듯 싹을 틔우고 있다...

이뻐라~~~

그동안 가뭄이라고 아침 일찍 물을 주러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하늘이 물을 내려주시네..

그래서 촉촉해진 옥상


보너스~~~

울 막내따님 딸기...

요상한 포즈로 자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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