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저기아랫쪽에는 피고 진 공조팝과 철쭉이 이제서야 만개하고 있다
마치 팝콘을 튀겨놓은 듯
지인이 주신 도라지뿌리 20개 정도 심어뒀더니 싹이 튼실하게 올라온다
어떤색이 피어날지 모르지만~~
보라색 아님 흰색일터
내가 좋아하던 색이 아니라고 무심히 둔 매발톱도 여기저기서 꽃을 보여주고
점점 흰색꽃과 청보라빛 꽃들만 모이게 되는 듯ᆞ
금방 꽃이 필듯 가지마다 꽃봉오리를 가득 품고있는 클레마티스~
작은 공간이지만 나만의 비밀정원
테이블을 하나 장만 해야할까~~고민 중이다
예전에 만들었던 테이블은 오래되어 폐처분한지 삼년째
이젠 내손으로 만드는 건 엄두가 안난다
나이듦인가?
시간은 손바닥위의 물처럼 언제 지나간 줄 모르고 흘러가 버린다
심지어는 하루가 그날이 그날인 듯.
변화가 없이 지내고 있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을 보는 그 변화마저도 없었다면 참 무료했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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