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완전히 짙은 회색빛이다
물기를 가득 머금은 듯
그동안 달궈진 대지위를 차갑게 적신다.
우와~~~~시원해!
그 시원함 뒤엔 끈적임이 따라오겠지?
어제 저녁 습도가 80%가 넘더니 기어코 비가 쏟아진다.
유리창으로 흐르는 비
신호대기중이였다 ㅎㅎ
어젯 저녁 은파로 산책을 나갔는데
물이 절반쯤 줄어 있더라고.
금방 바닥을 드러내지 않을까? 걱정할 만큼은 아니였지만
사시사철 찰랑찰랑했던 호수가 말라가는 모습
그만큼 땅은 말라있었다는.
오랫만의 저녁산책 후 발에 물집 잡혔네
양말을 뭐하러 신냐? 하는 남편 말에 맨발로 등산샌들을 신고 나갔더니 ㅠㅠ
세상에 믿을 넘 없다니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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