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군산~~~

봄 아줌마!

이지222 2012. 3. 31. 09:04

 ㅎㅎ

이것이 뭐시여?

이렇게 입남?

시골 아낙네로 변신한 이지의 모습

이박 삼일의 일정으로 부름을 받아 농사 흉내를 잠깐 내고

봄 바람 쐬고 돌아왔어요.

 

 밭고랑 만들어 놓은 곳에 멀칭?을 하고

구멍을 뚫어 감자 쏭쏭 심어 놓고

흙 덮어주고

 웰빙 밥상 하루 세끼 꼬박 꼬박 차려주시고

(왜 집에선 이런 맛이 안날까요?)

카페처럼 이쁜 이 공간에선

일하다 휴식, 커피 마시고

 

그동안 움직이지 않아 녹 슬었던 근육, 뼈마디에서

뿌드득 뿌드득 소리 나는 걸

스트레칭하는 법까지 가르쳐서

풀어주고~~

"운동해라이~~~" 하는 당부의 말씀까지..얻어 갖고 왔습니다.

한마디로 잘 놀다~~~가 왔다는 거지요

 

주부의 빈자리는 거실의 개판!

이녀석들이 맘이 없다는 걸 알았는지

아니면 즤들 놔두고 갔다고 화 내는 건지

여기 저기 실례를 해서

남편이를 괴롭혔다는구만요. ㅎㅎ

 

봄바람 짠득 마시고 돌아와서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잠시 추워질거라는 소식이 있네요

그만 봄한테 양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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