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여유없이 30분 전에 일어나는 바람에 화장실을 가지못하고 집을 나서는 불상사가 ㅎㅎ
결국 집결지 화장실에서 급하게 해결하고 편하지 않은 대장상태로 출발..
KT가 전산장애라나~~ 뭐라나 해서 로밍이 안된단다. 그래서 전화를 대여해서 로밍을 하느라 조금 화가 나더라
다른 곳은 다 되는데 하필 KT만 안되느냐 말이여~~~~
1시 20분에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장춘으로 GO GO
1시간 40분쯤 걸리더라고... 장춘 도착하니(2시 10분)
그런데 왜 2시 10분? 우리나라 보다 1시간이 빠른 시차 덕분에 1시간 젊어졌더라...
조선족 출신 현지 가이드가 마중을 나와 있었다.
마치 양배추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이고 매우 특이한 말 버릇이 듣는 내내 힘들게 했다는.
저는 그렇습니다,그렇지만, 되시겠습니다. 등등의 의미없는 말이 계속 반복되어 한마디로 요점 정리가 되질 않아서 말이지.
기내에서 점심을 먹었기에 바로 버스를 타고 송강하로 이동을 했다
무려 7시간이나 탔는데 우리나라와 1시간 시차가 있었으므로...
가는 길에 저녁 먹고 -현지식이였지만 특별 주문으로 향신료를 뺀 음식들이 먹을 만 했지.
도로 사정은 사방을 뚫어 쉬엄 쉬엄 공사를 하는 터라 울퉁 불퉁 난리도 아니다.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끊어진 도로들......
사장님들은 옥수수밭 오른쪽으로 사모님들은 옥수수밭 왼쪽으로~~~
무신 말인지는 가 본 사람들은 알겨....ㅋㅋ
첫날은 뭐가 뭔지 어리둥절 한 가운데 지나간 듯 하다
장춘에서 출발해서 가는 동안 화장실을 가기위해 몇번을 쉬었는지 모르겠다...
가는 내내 길 가에는 옥수수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길가에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대책없이 쓰러져서 몸을 잘리우고 있었으며
누일곳도 도로밖엔 없었는지 도로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 게으른 인부들이 한 두명씩 그루터기에 걸터앉아 지나가는 우리를 멀뚱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고
시간 설정이 잘 못 되어 있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2시쯤이였는데.
늦은 저녁 먹고 숙소에 도착해서 짐 정리를 하고 잠이 든 시간이 1시가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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