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무심하게 시간은 간다

이지222 2014. 5. 13. 08:25

 

가슴 미어지게 만든 슬픈 소식이 있었지만 또 시간은 흐른다

꽃봉오리 올라온지 한달여가 넘어가고 드디어 개화를 시작했다

시간이 가면 잊혀질거라는 말은 위로가 되지 않는다

검색해야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버린 지금

이젠 자꾸 잊으라 하네

잊으면 안되는데 말이지

조기 아래 있는 몇몇만 책임을 지게 하는건 정말 안될 일이라고....

삼백명 이상을 수장 시킨일이 어디 보통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

젊은 해경넘들이 손 놓고 있었다고 그들을 벌을 준다?

직무유기라고?

그들을 총 감독하고 관리하는 분들은 괜찮고?

미개한 국민들이 미개한 몽준씨 일가 손을 들어 줬다는군....

참 대단히 미개한 사람들이야..

이쁜 꽃봉오리 보다가 옆길로 샜네....

꽃같이 이뻤던 아이들이 생각나서 말이지. ㅠㅠ

 

 

 

 

 

해마다 돌아오는 결혼 기념일

바로 오늘인데~~~ 남편이 약속이 있다고 어제 미리 맛있는 거 사주네.

꽃게장 백반.

오래 된 꽃게장 집인데..

처음 가 봤다는.

유명한 계곡가든 꽃게장은 약간 싱겁고 비린맛이 나는데

이곳은 간이 적당하고 싱싱한 꽃게장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더라.

곁들여 나온 된장국도 땡초를 넣었는지 적당히 칼칼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뜨겁지가 않아서 조금 아쉬워~~)

정식은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 굳이 권하고 싶지는 않다.

군산에서야 어딜 가도 맛있는 꽃게장을 먹을 수 있으니까 말이지.

 

 

이렇게 한해 한해 쌓여만 간다...

남편!

그동안 델꼬 사느라 고생 많았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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