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들에게 많이 미안해 하면서 보내는 명절입니다.
둘 다 막내인 관계로다가
-남편이나 저나----
양친부모님이 안계십니다.
고아입지요...
이 나이에도 孤兒라는 말을 해도 될른지 모르지만~~~~~~~~~~~
세상 편하다는 시집살이를 하고 있답니다.
반면
외로움을 무지하게 느끼면서요.
시 형님댁에 다녀오긴 했지만~~~
가서 설겆이와 점심까지 챙겨먹고 왔지만.
참 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버님 돌아가신 이후에는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 전에는
아주버님이 시아버지처럼 사랑을 듬뿍 주셨었거든요
(말씀은 없는 분이셨지만, 많이 보고 싶습니다.)
구심점이 있어(어렵기도 했고)
다들 모여 풍성했거든요.....
동네 친지분들도 세배를 오시고~~~~~~~~~~~`
그런데
아주버님 돌아가신지 십년 가까이되니
이웃들도 육촌?들도 그렇고
참 많이 허전하더군요...
지나가시다 들리시는 어르신도 안계시고
--시작은 아버님도 아파트로 이사를 가시고(세배를 갔지만 그곳도 비슷하고)
핵 가족이 문제인가?싶을 정도로 허전하더군요.....
2남 4녀인 그댁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나이드신 두분만 계신 집안~~~
--콩가루 집안?은 아닙니다. 나름 지역 유지신데~~~~~~~~~~도,....
다른 분들은 북적거려 싫다고 하시지만
세월이 더 지나면 정말 명절이 허전할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외할아버지라도 계셨으면 울 아이들도 덜 외로워했을 것을~~~~~~~~~~~~~
외로운 명절이였네요...
명절 증후군 앓는 분들
어른들 가시고 나면 후회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있을 때 잘하시면~~~
복 받으실텐데...
---이상 외로운 이지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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