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남은 사과, 배,
꽂이를 하다 남은 파뿌리
까 놓은 마늘 등등 참 버리기 아깝지요.
물론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을 수도 있지만~~
오늘 간장을 다렸습니다.
우리 간장이 아니고 진 간장을 1 물을 0.5의 비율로 넣고
그 속에 위에 나열한 것들을 넣고 거기에 멸치와 양파, 그리고 풋고추를 넣어서
푸욱 다렸습니다.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번
내일 아침엔 병에 부울랍니다.
이렇게 진 간장을 다려놓으면요, 국에 간 맞출때도, 무침을 할 때도,갈비찜을 할 때도
정말 좋습니다.
한번 해 놓으면 거의 6개월 정도 먹는데
이번에 거의 떨어져 가길래 겸사 겸사 했지요~~
가스렌지에선 간장이 끓고
그 동안 사포질 하는 내 가슴이 끓었네요~ㅎㅎ
기껏 주문해 놓은 것이 흔적도 없어져서
다시 주문해 놓고~~~~~~~~~~~~~
사진 찍고 난 후에 냉장고에서 굴러 다니는 야채들 다 넣었어요~~
이건 순전히 레시피도 없는 무대포 내꺼표!간장소스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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