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기숙사에 넣어줄 사이드 테이블 정도 됩니다.
사이즈가 그리 크진 않지만 일일이 판을 자르고 붙이느라
손바닥에 물집 잡혔네요..
이번 생일 때 직소기를 선물로 달라고 할려다가
까마귀고기를 먹었나~~~까맣게 잊고 있었던 관계로다가
톱으로 일일이 잘랐어요.
무 자르듯 썰어지면 얼마나 좋아~~~
미송 집성목이라 가볍고 향기도 좋네요..
550폭*230넓이*450높이
침대 옆이 기둥이 있어서 벽과 25cm떨어져 있더라고요.
떨어질 리는 없지만 그쪽이 자꾸 허전하다고 해서 ~~
이렇게 뚜껑이 열립니다.
안쪽에 맞춤한 거울쪼가리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없으니 패쓰!
칸막이를 해서 정리를 하기 좋게~~~나눠주공.
옆 모습입니다.
아랫부분은 침대에 가려질 부분이긴 하지만 조금 약해 보입니다.
색은 올리브그린으로...(빛이 많아 색이 밝아보이는데~~전체적으로 고르게 발라졌습니다)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천연스테인이랍니다.
그런데 웬 냄새가 이리 나는겨~~~
마르고 나면 또 천연마감재를 칠해줘서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그림이라도 그려줬으면 좋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꽃문양은 아이가 싫어하므로..
역시 패쓰~~~
오늘 오전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가을 단풍이 설악산에 찾아왔다는군요...
앞으로 몇년간은 맨날 이렇게 소식만 전해 듣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내손으로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바쁩니다. (0) | 2009.09.28 |
---|---|
틈틈이 만든 또하나의 옷 (0) | 2009.09.16 |
생활한복 만들기 (0) | 2009.09.09 |
만든 건 아니지만 찍사놀이 (0) | 2009.08.01 |
뭘하고 노느냐고요? (0) | 2009.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