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뒷설겆이

이지222 2022. 2. 9. 20:15
명절이라도 주지도 받지도 말자했지만~~
이런저런 명목으로 보내온 선물박스가 뒷베란다를 어지럽히고 있어 계속 신경이 쓰였다
낮시간 따뜻하길래 환기도 시킬겸 문 열다가 꼼지락거리기.

아이들오면 새김치통에서 꺼내먹고 우리는 먹던 통에서 꺼내먹었더니 어중간하게 남았길래 합쳐서 꼭꼭 눌러 담아놓았다.
합쳐진 김치는 찌개용으로 쓰일 듯(짜투리는 아니지만 여닫느라 공기가 들어가 더 많이 익은 듯.)

7개의 김치통이 3개나 먹어졌다.
예전에는 3월쯤 되어야 김장 김치 절반도 못 먹었는데~~그만큼 집밥을 많이 먹었다는 것이겠다.
일주일에 두번쯤은 저녁을 안했었는데
요즘은 꼬박 꼬박 집밥을 먹는다.
점심때의 모임도 없다.

설음식 남은거 먹어치울려다 체하고 말았다.
먹고 싶지 않은데 아까워하면서 먹었더니~~
바보짓을 했다.
평상시엔 안먹고 버리는게 낫다 생각하는데.
후유증이 며칠째 계속...
너무 쳐지는거 같아 꼼지락거린 하루.
아무일 없던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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