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가 이번 여행에 합류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도쿄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이였다
디즈니랜드 씨랜드는 아찔한 놀이기구들이 많다는 이유로 디즈니랜드만 가기로 했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달려갔건만 버스하차를 잘 못해서 아래사진에서 보이는 미키 열차를 타고 디즈니랜드로 이동했다
고생길이 훤했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같이 가자!
여섯가지 정도의 놀이기구를 탔다
실시간으로 검색되는 놀이기구의 기다리는 시간 확인 덕분에 미리 예약해놓고 다른 곳을 둘러보고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쇼핑몰에서 기념품 구경도 실컷하고 꼭 먹어봐야한다는 아이스크림과 햄버거 그리고 간식들...
미키네 집을 오래 오래 기다려 미키도 만났다
미키집을 둘러보는데 핸폰만 열심히 만지고 있던 어떤 처녀
미키를 만나더니 갑자기 열렬한 팬이 되어 미키랑 악수하고 따로 사진찍고 그러더라
자세히 보니 캐릭터들이랑 사진찍고 스탬프 받는 게 일정이였나봐 사진첩까지 구입하는 것을 보니~~
그리고 아름다웠던 저녁 퍼레이드를 끝인 줄 알았더니만
배를 타고 하는 밀림 투어를 볼 수 있다고 해서 20여분 줄까지 서서 보고 났더니 한밤중 이더라
미키열차를 타고 지하철 역으로~~~
하루종일 걷고 또 걷고
편의점까지 들려 돌아오니 밤 11시가 넘어있다.
에휴~~~
엄청 피곤한 하루....
그래도 갖고 싶어했었던 티팟세트(작은 아이 혼수로 ㅎㅎㅎ) 구입했다.
어찌나 귀여운지 나도 갖고 싶더라니까.
꼼꼼히 포장해 주더라마는 집에 와서 황당하게도 깨져 있어서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안타까웠었지.
(그걸 초 강력 본드를 이용해서 지금은 거의 복원했지만 사용할 수는 없겠네 ㅠㅠ)
마지막 날이니 짐도 싸야하고 집도 정리를 해야할텐데 다들 지쳐있어서 그래도 얼른 얼른 하자
돌아가면서 씻고 나와 각자 자기 짐 정리하고
부칠 짐들과 들고 갈 짐 나누기....
재활용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분리해 놓고 정리를 끝내고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야지....
여행의 마지막 밤 이니까 특별한 이벤트? 없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