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30분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으로 출발
계속된 일본의 태풍소식에 뱅기가 뜰라나?
혹 태풍을 만나 뱅기가 추락하면 어쩌나? 걱정 걱정이 앞선 출발
비행기는 20분쯤 늦게 출발했다
대형항공사를 이용하라는 남편의 말을 들을 껄~~~~후회도 됐었으나 취소하는 수수료가 아까워 그냥
제주항공을 탔다(미리 예약을 하면 많이 저렴할 줄 알았는데 뱅기삯은 비슷했었다)
큰딸은 사진찍느라 증명사진을 못 남겼네
아침 일찍 출발이니 하루 시간을 온전히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전 11시쯤 도착했지만 신주쿠에 잡아놓은 숙소까지 찾아가는 길은 험란하기만 했다
첫날이니까~~~
니시신주쿠의 지하철에서 10분정도 걸어가는 곳- 짐을 들고 가기에 가깝지는 않더라
지하철에서 조금 헤매고 결국은 신주쿠 역에서 택시를 탔다
주소를 알려주니 숙소 입구까지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간간히 커피와 군것질을 하긴 했지만
급하게 공항에서 먹었던 햄버거가 식사의 전부였으니
우리 세모녀 모두 배고파~~~
점심은 간단히 편의점 식사로 때우자 고
그런데 때우는 수준이 아니더라
아이들이 골라온 도시락은 배가 고픈 것도 있었겠지만 맛있었다
국수가 아래에 따로 있고 윗쪽은 샐러드 거기에 겨자소스로 비벼먹게 되어있던 것
그리고 마파두부 덮밥.
여행 내내 아침 식사는 편의점을 이용했다는
계란 한줄 10개와 커피 그리고 쥬스와 함께 ,..
저녁은 신주쿠로 다시 나가보기로
이번엔 니시신주쿠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 하는데 성공했다.ㅎ
작은 아이가 검색해서 알아본 식당 찾는데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서 둘러본 신주쿠 거리
서울의 어느 곳을 헤메는 듯
큰 거리 구석 구석을 둘러보진 못했으니 결론은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갑자기 쏟아지던 비는 두어번 우리를 뛰게 만들고 금방 그치고.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 사진조차도 없었던 첫날의 기억은 벌써 흐릿하다'
긴줄이 늘어서 있던 식당은 지하의 20평정도의 작은 가게.
연기가 자욱하고 음식냄새가 가득차 있어 먹기도 전에 느끼했다.
지난번 큰아이랑 갔던 일식집의 맛을 기억하는데 오히려 서울의 그곳이 더 맛있던데?
다른이들이 우리고장을 찾아와 맛집이라고 줄을 서서 먹을 때 우리가 하던 말
"우리는 안가는데~~~" ㅎㅎ
딱 그정도..
첫날의 일정은 헤매는 것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