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다육이

이지222 2016. 5. 12. 08:45

작년에 선물 받았던 다육이들~~~

거실 베란다에서 웃자라 걱정을 많이 했었다


옥상으로 올리면서 하나 둘 떨어졌던 잎들

잠깐이지만 어찌나 안타깝던지

마른 흙 위에 올려뒀더니 이렇게 뿌리가 돋고 싹이 난다

세상에

아기가 아기를 낳는다??는 말이 생각나더라지



화분에 겨울 내내 말려 갈아두었던 계란껍질 한수저씩 올려주기

햇빛과 바람 그리고 물을 좋아한다지만

영양분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드디어 활짝 피기 시작했다

예년에 비해 이른 개화로 꽃봉오리가 절반 수준이다.

역시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아


한뿌리에서 나오는 꽃도 가지마다 피어나는 모양은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다른 꽃 종류인 줄 알았는데 같은 꽃이라네..


아침마다 문안 인사 여쭙느라 행복한 시간 ㅎㅎ

들여다 보면서 말 걸고.

아마 옆지기하고 보다 더 말을 많이 할 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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