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산,그리고 여행

김영갑 겔러리

이지222 2010. 11. 6. 22:41

3일째-돌아오는 날

 이곳에서 나와 비행장으로 택시를 타고 ~~~

사장님이 미리 말 안해 줬으면 아마도 너무 늦게 도착했겠다 싶었다.

현지 교통사정을 모르면 미리 미리 물어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

 

 

 

이십년이 넘게 제주에서 살면서 사진을 찍어오던 김영갑 , 그가 마지막을 보낸 곳이기도 하단다.

루게릭병에 걸려 그 좋아하는 사진을 찍을 수 없는 몸을 가지고 폐교에 둥지를 틀고

자신만의 겔러리를 만들었단다.

이곳에서 공항까지 택시비만 25000원이 들었다,

택시기사님이 하시는 말씀~~~

"담에 와서 보시지~~~" ㅎㅎ

그 다음을 어떻게 기약하겠나 싶어서 다니러 간 길이였는데...요.

"다음에 꼭 또 와요~~~"

 

 

 

 

 

김숙자님의 테라코타 작품들

무척 편안해 보이더라....

 

 

 

 

 다혜씨 옆모습이 보이네...

뭐든지 만만디~~~느긋했던 처자.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책상과 의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미술관 내부를 찍으면 안될 거 같아서~~~~

소품으로 장식된 기물만 찍어봤다.

아무렇게나 뻗은 나무를 이용한 받침대~~

자연이 그대로 보여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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