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함께 먹는 스프?
저기에 살짝 시큼한 맛이 나는 빵을 곁들여서 주던데..
얼핏보면 빨간 국물이 매워보이는 우리나라 국물처럼 보인다만
온갖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 올리브유에 볶아넣고 소고기 스튜 끓이듯 해서
방울토마토(집에 있는게 그것밖엔 없어서) 잘게 다져넣고 파프리카가루를 듬뿍 넣어 끓인 나만의 굴라쉬
밥과 함께 줬더니 짜지않고 국물이 시원하다고 저 한그릇 들이 마시듯 다 먹네..
내가 맛 기억하고 있을 때 한번 해주고 싶어서 인터넷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어봤다.
뭉근하게 오래 끓였으면 좋았을텐데 한 40분쯤 끓였더니 국물이 맑다.
20%쯤 부족한 맛..인데 남편은 딱 좋단다.
해주는거 뭐든지 잘 먹어서 좋네
한번씩 집 비울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