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군산~~~

군산 근대문화 창작벨트~~~

이지222 2012. 9. 20. 09:14

 

▲군산탁류거리 = 근대문화와 역사의 탐방길을 조성중이란다.

그 중 한 곳을 남편과 함께 걸었다.

일본식 건물들이 재현되어 사께집과 체험장, 그리고 중정식 정원이 있는 곳

아직 작업중이라 골목길만 ~~

카메라만 들이대면 나오는 포즈~~~

골목길 바깥쪽에 있는 작은 카페

나는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 비슷한 이름이였는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작은 카페

너무 아기자기해서 산만하기는 했지만 웃음이 절로 나오는 곳

 

창가에 앉으면 일본식 집들이 보인다

그리고 탁자에는 생화가 꽂혀있고.

 

카페 풍경

마치 숲속에 있는 동화속 집처럼

 

 

 

고양이나 개를 데리고 와도 되도록 의자다리에 기저귀를 감아뒀더라.

알려지지 않았는지 견공들은 보이질 않고..

 

 

히로쓰가옥

-네비에도 나와 있다는~~

 

 

  일본식 가옥으로 유명한 히로쓰 가옥 정원이다.

정원의 배수시스템, (물이 차 올랐다가도 2~3시간이면 빠진단다)

 

다다미방.

어린시절 일년쯤 살았던 진도 사택과 닮아있어서인지

어릴 적 기억이 새록 새록

화장실과 목욕탕이 실내에 있었는데

목욕탕엔 큰 가마솥 욕조?이 있어서 외부에서 불을 때면 목욕을 할 수 있었다.

(히로쓰 가옥엔 없단다)

커다란 다다미방에서 굵은 대나무 통을 굴리시면서 발지압 운동을 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대나무통위에 올라가 굴렸던 기억

처음엔 넘어지고 난리가 났지만 나중엔 잘 굴렸었는데~~

 

 

문화해설사 분과 자원봉사 하시는 분이 상주하여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게 설명도 해 주신다.

커다란 금고며 기도하는 공간(도꼬노마), 벽장(오시리)가 있고

 

 

후미진 뒷마당 한켠에 있는 이 풀꽃

이름이 생각나진 않는데 지산동 집 마당 경계에 쭉 심어져 있어서

꽃이 피었다 지고 피었다 지고 했었는데..이곳에서 만났다.

 

20년 가까이 군산에 살고 있으면서 히로쓰 가옥엔 처음 와 봤다.

점심 같이 먹고 잠깐 시간이 나서 둘러본 길

짧은 시간이였지만 투덜대지 않고 동행해 준 남편 고마우이~~~

커피는 내가 샀지?. ㅎㅎ

다음에 시간이 되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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