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이년만에 다시 가본 마니산...
어릴적엔 마니산 참성단을 힘들지 않게 올라갔었던 기억이 아주 조금 있었는데~
(그때야 펄펄 날아다녔으니 그랬겠지~~~)
물론 올라가는 길은 그런대로 웃으면서 올라갈 만하더라.
아직은 이렇게 웃고 있다마는..
시산제를 지내고 저 웃고 있는 돼지 입에 각각 돈을 채워넣고.
절을 하고 하산하는 길은 거의 죽음이였다는..
4시간이 넘는 산행
다른 산악회팀은 3시간 정도 밖엔 안걸리데!~~~
라는 말에 목이 꺽일 만큼 쪽 팔림. ㅎㅎ
남편의 등뒤쪽 능선으로 양쪽은 낭떠러지?
바윗틈으로는 밑이 내려다 보이공...
A~~~C 무셔~~~무셔~~~
남편 엄청 구박했다.
이런 산은 안 올거야 잉~~~
이 두사진은 검색하다보니 어쩌면 산행길에서 스쳤을 지도 모르는
블로거님의 사진을 업어왔다는~~
"산따라 물따라"
지금 콧등이 부어있다..
암반을 줄잡고 가다가 넘어져서 바위에 콩 부딪쳤는데 코가 조금 닿았던 모양.
많이는 아니지만~~~
영광의 상처?
새벽 4시에 일어나 출발하여 저녁 10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했다.
촌사람이 되어서 인천대교를 보고 가야한다는 대장님의 말씀으로 1시간을 돌아
인천대교를 만나고 돌아오는길....
엄청 길더라.
이 길을 만드는 과정을 다큐로 본 적이 있었는데.
대단한 규모.
아마도 아시아에서 제일 길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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