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인 틈틈히~~ 수를 놓고 있었다
다소 지루했던 작업
같은 패턴의 리본 꽃을 두장 수 놓느라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이제 막 풀먹여 다림질까지 끝냈다
같은 작업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상,
조각이불을 만들 요량으로 조각 수를 놓기도 하다보니 시간이 더 걸린 듯.
수 놓다가 분갈이도 했다가
집안 일도 했다가~~~
그러다 보니 두달
이젠 어디에 걸을지 결정을 해야한다
부엌 베란다 출입구쪽? 현관입구?
작업실?
생각보다 사이즈가 넉넉해서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많다.
큰아이가 그려준 가족일러스트를 수를 놓으면서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생각도 하고
우리 품에 안겨있는 딸기와 까미 생각도 새록 새록 났다
저때만 해도 건강했었던 아이들 벌써 4년쯤 이였네.
보고 싶어지면서 웃음도 나고 슬퍼지기도 하고 그냥 그렇다고~~~
글을 쓰는데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고 버벅거려지는 건 시스템 문제일까? 아님 내 컴퓨터 문제일까?
백스페이스를 누르면 지맘대로 써 놓은 글이 지워진다..한없이
그래서 평소 두배 이상의 글쓰기 시간이 소요된다....
사진 여러장 올려두고 각각 따로 크기 수정해야하고..
한꺼번에 수정할 수 있는 이미지 창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예전처럼 여러장을 한꺼번에 올려두고 수정하는 방법은 아직 못 찾겠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