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집에서 주는 파우치는 손잡이가 없어 불편했다는 사돈의 말씀을 전해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정신없는 본인도 들고다니다 놓치는 일이 생길까봐 살짝 걱정이 되더라는.
아예 가방은 빼주라고 했다.
한복에 어울리는 손가방이 마땅히 없어서 결혼식 3일 전 갑자기 만든 파우치백
핑크색 천에 오간자 자수 레이스원단을 레이어드해서 바람꽃 비슷하게 꽃 자수놓고
큐빅으로 장식하기.
갖고 있던 가방줄이 너무 길어 30cm로 잘라 부착했더니 팔에 걸기 딱 좋았다
사돈에게 선물한 파우치.
내꺼 만들때보다 신경 써서 수를 놓고 큐빅도 더 많이 ~했다
이 가방은 초록면원단, 노란실크. 그리고 레이스원단까지 3중 레이어드
사돈 한복색이 연한 쑥색이여서.
사진에 보이는 긴 줄을 잘라 내 가방줄을 만들었다.
가방속에 작은 손수건을 넣어서.
바느질을 하다보면 잡생각은 저만치 사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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