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지렁이를 만나다~~

이지222 2013. 4. 8. 10:05

지렁이 분변토가 식물 키우기에 좋다는 정보를 접하고~~~

내내 생각만 하고 있다가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구해봐야지~

지난번 인간의 조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라는 내용을 반송했는데

여기에서  촌놈 양상국이 낚시전문점에서 지렁이를 사는 것을 보고

낚시전문점에 가서 지렁이를 사 올까? 별 생각을 다했다.

그러다가 지렁이 분변토를 검색하니 네이버의 세경지렁이 농장이 나오더라

몇날 며칠을 들여다 보고 " 내가 지렁이를 만지지도 못하는데 어쩌나~~~ 걱정이 앞 섰으나.

식물이 잘 자란다는 후기들을 보고는

그래 결심했어!

주문했다.

무려 12KG의 분변토와 지렁이 500g이 함께 마대 포대에 담겨 왔다는,,,

 

 

 감히 속을 뒤집어 지렁이 500g을 확인 할 수는 없었으니.

 

 이 도자기가 마침 비어있어서.....

이곳에 부어놓았다..

몽글몽글한 흙이 지렁이가 토해 놓은? 혹은 싸놓은 흙 똥이란 말이지. ㅎㅎㅎ

우쨌든 일주일 정도는 이사 후유증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대로 쉬게 두고 지켜볼 생각...지렁이 많이 키워서 팔아묵을 생각은 없으나

잘 키워서 한두마리씩 화분에 넣어주면 화분 흙 영양분으로 가득 채워주지 않을까?

혼자 상상하며 흐뭇해 한다..

작은 베란다 화단이 미어터질 지경이 되었는데도

이넘의 날씨는 너무 협조를 안해 주네..

4월인데도 아직 춥다.

새싹들도 나오다가 움츠려들겠어.

오늘 들여다보니 봉숭아싹이 나오더라는...

잡초들은 춥거나 말거나 푸르게 올라오는데 말이지..

 

 

4월 9일은 언니친구들 군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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