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독이 오를 지도 모르겠다...
날마다 들여다 보면서 그녀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심지어는 그녀의 치마속까지 들여다보면서 말이지
자못 수줍은 모습의 분홍 매발톱꽃까지
살짝 들여다 보고...
어떤 모습으로 활짝 피어날지(모르는 건 아니지만)
내 품에서 커가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궁금해..
아이스 깨끼~~
겹겹이 껴 입은 치마
거기에 수술은 마치 노란 레이스 속치마 같지 않은가..
수줍은 듯 연분홍빛 얼굴
키만 커다란 그녀
자태가 여리 여리~~~곱다.
무리지어 있는 자주빛 매발톱꽃
연분홍 그녀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
으아리가 풍성하다
꽃봉오리가 몇인지 셀 수가 없을 정도로
이제 하루 하루 그녀를 지켜보는 즐거움도 ~~~
여러날 전의 다른 한켠의 모습
장미와 으아리, 그리고 꽃잔디 마가렛 국화가 저 작은 공간에서 자리다툼하고 있다..
으아리는 유인줄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꽃들을 만나는 건 기다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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