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시장에서 앙상한 막대기 두개 쿠폰으로 구입하여 꽂아 뒀더니
꽃이 먼저 나오고 그리고 새싹이 나온다..
식물들은 아직 여름을 맞을 준비를 덜 했는데
한낮의 햇빛은 뜨거워
뜨거워도 너무~~~뜨거워
그래도 오늘은 오후에 비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인지 해가 구름속에 숨어 있어서
그나마 다행
어제부터 새롭게 정리하기 시작한 옥상텃밭~~
화단을 이동시켰다.
혹 올해쯤 있을지 모르는 아파트 도색작업 대비....
(바퀴가 달려있어서 가능한 일)
화분이 부족해서 올해도 플라스틱 박스 이용 고추 심고...
상추, 깻잎(자연 발아해서 꽤 많을 듯)
적겨자, 방울 토마토.
혹시 혹시나 올해도 태풍이 무섭게 올까봐 가운데로 모아 모아 화분들끼리 묶어줄 생각
작년에 날아가던 악몽~~~이 재현될까 걱정이다
뭐하러 이런 걱정을 사서 하나 몰라..
밭에 내다 심을 거라고 콜라비 씨앗 좀 뿌려보란다.
누가?
울 서방님이....
몽땅 뿌려 뒀는데 싹이 날라나 모르겠다마는,
꽃들이 있는 앞쪽 부분..
굳이 정리라고 할 것도 없다...
해바라기 싹이 발아해서 화분들에 주르륵 옮겨심어줬고,
키가 큰 녀석들인데~~ 저 작은 화분들로 괜찮을지 모르겠다..
왼쪽~~~
정리 좀 하자 해도 뭐가 저리 많은지...
하나씩 하나씩 분양할 생각..
너무 많으니 버겁다..ㅎㅎ
농사짓는 분들 들으면 허허 웃으실라...
아침에 눈 뜨면 문안인사 여쭙듯 올라와 들여다 보고
남편 출근하고 나면 한시간쯤 올라와 또 들여다 보면서 꼼지락 거리는 공간..
조금만 더 지나면 화사한 꽃잔치를 벌일테지...
그 시간은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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