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

여행을 다녀와서, 튀르키에

이지222 2019. 5. 22. 10:39

 

 

매번 패키지 여행을 하면 불만이 많았었기에

이번만큼은 그런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조금 업그레이드 해서

품격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여행사를 선택했다

첫 출발은 아주 편안한 좌석으로 11시간 반의 시간이 피곤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터키에 도착하니 저녁 7시

우리나라에서 오후 1시 40분에 출발했는데 6시간 시차로 마치 시간을 벌은 느낌

5월 8일 출발해서 5월 16일 돌아오는 일정

옵션이 없는 것이면 좋겠다 했지만 아예 없는 건 칼팩이라는 천만원이 넘는 여행상품밖엔 없는 관계로

세가지 옵션이 있고 세번의 쇼핑이 포함되어 있는 상품

터키가 환율이 낮아 엄청 기대가 컸던 여행

실제로 1리라가 800원대였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 200원이 조금 안되는 지금 현재 196원이다

가이드 경비 90유로, 옵션 비용 지프사파리 90유로, 안탈랴관광 50유로, 열기구 180유로 해서 410유로 지출 예상하고

카드 한장과 용돈 조금 준비했다.

공항에서 도시락 와이파이도 대여하고..호텔과 버스도 와이파이가 된다고는 했지만 이동 중에 혹시나 싶어 준비

도시락도 문제가 많아 앞으로는 그냥 통신사 로밍을 하는 것으로 대체할 생각이다

국내선을 타고 이동한다고 오후 3시 공항으로 출발해서 6시쯤 비행기를 타고 이동

도착한 카파도키아의 호텔에서 2박

매번 아침 저녁을 호텔식 부페로 (거의 비슷한 메뉴에 변함없이~~)

점심은 일반 여행사에서 가는 음식점에서 식어버린 음식들..이였네

(터키의 케밥이 굽는 걸 말한다면서 ~~)

열기구를 못 탈거라고 어찌나 협박을 해 대는지 탈 수 있는데도 안타면 손해라는 듯

고소공포증 때문에 타지 않을려고 했지만 이틀째 자기가 어찌 어찌해서 겨우 성사시켰다고 하는 바람에 얼결에 손들어

타게 되었다~~는

덕분에 좋은 구경을 하긴 했다 생각보다는 안정감있는 바구니속~~ㅎㅎ

실제로 현지에 가면 130유로, 우리가 지불한 금액은 210유로

똑 같이 픽업서비스에 샴페인까지 제공되는 것이다.

기타 등등으로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 듯 하다만

한가지 70유로 상당의 벨리댄스 공연 ~~(특전이라는 이름으로)

동굴공연장에서 역시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관람하기

그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들어와서 봤겠지만 굳이 공짜가 아니라도 볼 필요가 없는 ㅠㅠㅠ

예전에는 세마춤을 함께 공연했었는데 현재는 금지되었다는 안내가 있었음(그러나 이스탄불에서는 공연이 되고 있더라)

난 세마춤을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공연이 시작되자 마자 몇몇 팀은 그냥 나가더라. ㅎㅎ

우리 일행 한분이 좋아하셔서 일어날 수 없었음 ㅠㅠ

 가이드가 자꾸 안가셔도 됩니다~~~라고 얘기한 이유를 알겠더라는...

이후의 일정에서도 부실한 식사와 성의없는 가이드의 태도..

본사에 항의 전화를 했는데 일요일이라 전화가 연결이 안되고...

몇년전에 가려고 했다가 못 갔기 때문에 3월에 예약을 해 놓고 터키여행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었을까?

아니면 한 *여행사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을까?

가이드가 최근 3팀을 안내를 했는데 " 한팀에서 저한테 입을 다물라~~고 얘기하시더군요" 라는 말을 한다

그 다음팀은 사장님이 100만원 식사를 쏘셨고요~~

???

식사가 부실하다는 말끝에 저런 얘기를 한다

알아서 사 드셔도 됩니다~~라는 말과 함께...

이건 뭔소리여?

식사비가 10유로 정도로 책정되어 있다는데 현지 메뉴판엔 25리라가 거의~~~

우리가 먹은 건 5000원짜리라는 건데..

또 하나

온천욕을 즐기라는 호텔에 도착하니 8시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9시 온천은 10에 문을 닫는다고

사우나나 머드 온천욕을 하시려면 10달러를 내고 하는게 좋단다. (분명 무료였는데 말이지)

 

이러 저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마지막이 다가올 즈음엔 웬일로 현지 레스토랑엘 데려가네

요트도 태워주고(유람선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호갱님의 항의로 업그레이드 해 드립니다 )

우리 앞에 다녀간 여행객의 블로그에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똑 같이 불만이 폭주하니 요트와 호텔식사를 대접한 것

마지막날이라고 좋은 호텔을 잡는건 여행사의 수법? 이라는 글이 있더라

대부분 여행객들이 좋은게 좋은 거라고 마지막날 대접을 받으면 넘어간단다...

본인들이 그리 말하고 이해해 주십사~~하더구만

공항에서 봉투를 하나 건넨다

그동안 만족시켜드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두분께만 특별히 준비해서 드린다고

그런 다른 일행분들은 어떻게 합니까? 했더니

그분들은 본인들이 알아서 연락해서 하시겠지요? 한다

됐다고~~~~했다

본사와 연락해서 대응하겠다고..

오지랖은 왜 이렇게 넓은 겨~~ㅠㅠ

돌아오니 여행사 팀장이라는 이가 전화를 계속했었네

 

결론은 같이 여행했던 팀들 모두에게 사과전화와 함께 불만족스러웠던 식사와

호텔에(심지어 개미가 줄을 지어 나온 곳도 있음 -한두마리가 아니고 떼를 지어서 나와 기겁을 하고 동영상 촬영까지 했었다 )

대해 보상을 받기로 했다..

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이런 항의가 지속되면 그들의 상품의 질이 좀 더 좋아지지 않겠냐 하는 생각을 해 본다마는

기대가 크진 않다..

난 호갱님이 되고 싶지 않다구

 

 

여기서는 뭐든 검색해서 알아내고 해결이 가능하지만

정말 영어공부를 해야하나? 싶어진다....

 

한* 여행사~~~ 반성했나요?

일단 급한 불은 껐으니 괜찮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한번쯤은 같은 여행 상품을 다시 가서 확인하고 싶은 심정

기대가 컸던 여행을 망친 책임은 어떻게 할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보시라고요

검증단으로 나를 초대해 주라고 했더니 뜨악~~~~말이 순간 없어지던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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