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

역시 패키지는 싫더라...(태국 방콕)

이지222 2017. 6. 9. 14:21

 

어쩌다~~ 연휴가 왔다고 어디 여행 가볼까? 하는 옆지기 말씀에

부리나케 가보고 싶은 곳을 찾아봤다만....

짧은 기간에 갈 수 있는 곳은 많지가 않아

늦은 출발시간에 맞추다보니

태국 방콕 파타야  패키지

노쇼핑, 노옵션을 찾았는데 모객이 안됐다고 일반 패키지로 가게 되었다

 

       

 

시작부터 어긋난 일장-비행기 시간이 뒤로 밀려 오후 9시 45분 뱅기가 한밤중 11시 15분 출발

새벽에 도착해서 잠시 호텔에 들려 두어시간 자고 일어나 하루 일정을 시작하니...

첫날부터 피곤 피곤

다른 일행들과 인사하고 돌아다니는데

이건 보는 건지 밀려다니는건지

말을 알아듣기 힘든 태국가이드~~~를 따라 땀흘리며 ,,,

왕국관광을 마치고 점심먹고 파타야

일정은 어딜가나 똑 같아

황당한 사건 하나

숙소가 둘로 나뉘었다...ㅠㅠ

17명의 인원 중 5명만 다른 숙소 하드락으로~~

우린 하드 락이란 호텔

저녁을 먹는데 새우, 게, 가재 들을 제공하는 씨푸드~~식이라고 하는데

절로 웃음이 나온다...

홍합에서는 살쩍 맛이 간 냄새.....

손바닥 절반도 안되는 작은 게 먹을게 없다....

그나마 새우는 먹을만하더라마는

 

씨워킹이란 프로그램

안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굳이 하겠다고~~~~하겠다고

사진도 40여장을 찍어주는데 40달러?

가두리처럼 만들어놓은 좁은 공간을 파이프를 잡고 걷는다...

홍보영상은 깨끗한 물빛에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보여주더만 뿌해서 보이는게 없다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 40장이라니 ~

난감하더라 ㅎㅎ

 

몇십년만에 바다에 몸을 담그고....해수욕이란 걸 잠깐했다

 

 

   

 

 

 

1분 20초쯤 돈다는 페러쎄일링

풍덩 풍덩하면 체공시간이 좀 더 길어진다나!

 

화석이 된 나무 들 그리고 화분으로 만들어진 공원이였네

일정조차 기억이 안나 ㅎㅎ

옷차림으로 보아하니 백만년 바위공원인가 싶어

화석이 된 나무 들 그리고 화분으로 만들어진 공원이였네

 

 

  

 

 

 

 

 

    

 

 

 

 

 

일정 중 한곳이였던 악어 쑈~~

악어들은 입만 벌리고 있고 사육사 혼자 원맨쇼~~중

막대기로 툭툭 쑤시고 치고

이건 뭐하는 건지 모르겠더라..

불쌍한 악어들,,

공연인지 어쩐지 모를 행위가 끝나니 돌아다니면서 팁을 요구한다....

코끼리 쇼~~도 안타까울 정도로

돈을 요구하더라

우린 돈내고 사진 찍는 여행객들을 구경해야했고,,,

돈이냐 바나나냐~~~ 돈을 코로 낚아챈다.

쇼를 보는 건지 호객행위를 보는 건지 보고 싶지 않았다.....정말

 

 

더운 날 걷다가 유니콘을 닮은 바위를 발견.

 

 

3박 5일 일정 중 특별히 기억나는 것이 없었던 여행

심지어는 사진조차도 거의 안찍었다니까....

밥 안해도 되는 편안함~~을 만끽했다

 

연휴라고 집 나섰다가 개고생 패키지

우리 이제 패키지 여행하지 말자고요..

 

국내 여행사 중 몇위안에 드는 M여행사

이런 패키지는 하지 맙시다

적은 금액도 아닌 패키지였음에도

심지어 비행기부터 호텔문제제기를 하니 과일한바구니와 옵션가격 조금 깍아줄테니

항의하지 않는다는 동의서를 써 달란다

좋은게 좋은 거라고 써주긴 했다만

두번 다시는 M여행사를 이용하진 않을란다...

 

 

TV뭉치면 산다~~라는 프로그램에서 패키지 여행을 소개하는데

그건 방송용일뿐이라는 걸 확인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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