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쨋날
화창하게 맑아 너무 좋았음
체감온도는 25도 정도 그늘에서는 알맞게 서늘함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본 현지분들...
석회수 때문에 모공이 막혀 머리 벗겨지신 분들이 많다던~~그 모습
카파도키아 괴레메골짜기와 데브란트, 파샤바계곡
그리고 지하동굴 데린구유(아침 일찍 관람해서 우리팀이 전세냄 )
카파도키아 열기구 도전!
무셔 무셔 긴장 엄청했건만 생각보다 안정적인 20인승 열기구
천천히 하늘위를 산책한 느낌이 들었다는~~
타기 전 기다릴 때는 많이 추웠지만 막상 타는데 가스불을 켜서 오르내림을 조정하는데
그 옆이라 따뜻하던 ~~
같이 여행하던 팀과 보드륨 산책 중 만나 수다 떠는 중
언니의 노래도 듣고~~
파묵칼레의 석회수에 발이라도 담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바글 바글 목욕탕 수준이다.
온천수가 부족해서 일부 물 채우고 일부는 비어있어 아쉬움
우리나라 같으면 물을 데워서라도 흘려보냈을 거라 웃었다
물이 그득했다면 더 아름다웠을 거 같아 ,,,
저리 맑은 푸른 빛이 가득채워졌어야 하는데
마지막 날 가장 기억에 남는 곳 돌마바흐테 궁전
섬세하게 아름다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도촬 같은 것 생각도 못할 만큼 보는데 정신이 팔려있었다
베르사이유 궁전 보다는 덜 화려하다는데
곳곳에 품위있는 인테리어, 그리고 색감들이 눈을 즐겁게 해 주던 곳
나와서도 감탄 감탄
바로 앞에 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내부 창들이 설계되어 있어
톱카프 궁전을 돌아보고 나와 다리쉼을 하고 있는 우리 일행들
부부동반으로 세계여행 중이신 어르신들과 우리 또래의 부부들
우리만 자매 둘이였다.
사진도 찍어 드리고 재롱도 부리고 ㅎㅎ
7박 8일의 긴 일정을 이렇게나마 간단히 기록을 해 본다.
매번 먹은 건 호텔식, 식어버린 현지식, 그리고 마지막 돌아오는 날 먹은 서울식당의 된장국
그래도 요트도 타보고 열기구도 탈 수 있었고
무엇보다 참 점잖은 일행들을 만나 공부를 많이 했던 시간이였다.
앞으로 저런 모습으로 나이 들어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가끔은 힐겨보시기도 하고 투닥거리기도 하셨지만 서로에게 의지하고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듯
여행 중에 어버이날과 결혼기념일이 끼어 있어 올해는 별다른 이벤트도 없이 넘어갔다만
서운함은 없었다
집에 돌아와서 참 좋더라
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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