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시골 장터의 흥겨운 잔치

이지222 2008. 4. 28. 23:55

고추모를 사러 장항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흥겨운 읍민 잔치 ~~

사람 많지 않는 시골장터 주차장에 마련한

사물놀이 팀의 공연이 있었네요.

 

 

 

 자리에 앉으신 어르신들께

막걸리 한잔을 따라드리는 풍물패~

 재롱도 부리고.

별 반응이 없으신 어르신들께 ~~

 사람도 없고

흥에 취한 사람도 없고

조기 풍물패 신명 안나겠다~~~했어요..

 저희는 바로 옆의 주막에서

국밥 한그릇 먹었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못 먹을 거 같은 지저분한 시골장터의 주막집

차마 사진조차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

곳곳에 먼지와 기타등등..

이하 생략

고추모를 사러 장터로 들어갔다가

덩그러니 놓인 텅 빈 옛집

풍채로 보아하니 예전에는 한다닥 했을 기와집의 구조

 

그 집앞에 놓인 소파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속이 드러난 채로 잡초를 키우는~~

 

 

 

가까이 가 본 기와집은 퇴락할 대로 퇴락해 있는데...

한창때는 어땠을까 상상해 보는 것으로~~~~~

고추모를 3000원 어치 사고

점심값으로 7000원을 ~

총 만원으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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