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설날 나홀로 집에~~

이지222 2019. 2. 5. 12:01

언니식구가 들렸다

어디 좋은곳에 가자~~했는데 우리집으로 오세요~~

집에서 뒹굴 뒹굴 쉬었다가~ 시댁 가시라고

점심 매운탕 정식으로 거하게 먹고

서울 사람 눈 튀어나오게 깔리는 전채요리 (스끼다시) 회정식쯤 될거라고 조카가 놀랜다

도착 전에 명절 분위기나라고 간단히 전 굽고 십여년만에 식혜도 만들어 보고

맛있는 김치(얻은 것이지만) 챙기고 구울 생선 손질해서 포장하고

마치 설 준비 소꿉장난하듯 해 봤다

어릴 적 우리집 설 풍경처럼 북적북적까지는 아니였어도 사람 사는 듯 해서 흐뭇

함께 시간보내고 다음 날 언니는 오전에 시댁으로 우리는 저녁때 형님댁으로~~

맛있게 차려주신 저녁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고만 몸살기운이~~

고열에 몸살에 밤새 시달렸다

안하던 일을 해서 그런가 봄

집에서 쉬란다

링겔 하나꼽고 나홀로 집에 ㅠㅠ

땀내고 한숨 자고 나니 몸살기운이 떨어졌다

에휴

설날 한해 액땜했나 봐

올 한해는 아프지말고 잘 살아보자 ~~~구

블친님

설날 복 많이 받으시고

떡국 드시고 나이 한살 잘 챙기세요

혹 잊으시믄 아니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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