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내손으로 만들기

생존 보고서

이지222 2019. 3. 6. 20:01

지난번 산청으로 여행을 갔을 때 언니가 이런 자수 쿠션 갖고 싶다~~했었다.

쉬엄 쉬엄 연습삼아 아즈미노천에다 수를 놓았다.

주로 연습하는 건 큰꽃 으아리. 엉겅퀴. 보랏빛 클레마티스, 엉겅퀴꽃그리고 안개꽃, 개망초 등등

뒤에 퀼팅용 솜을 대고 쿠션을 완성했다.

끼고 뒹굴지는 않겠지만 쿠션이니 푹신하라고 아예 솜까지 언니집으로 주문을 넣었다.

증명사진이라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다

어쩐일인지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보냈더니~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라고 확대사진까지 찍어서

이리 바라보니 새롭긴 하다



올케언니에게 보내준 가방을 보고 나도 하나 만들어주라~

나 뭐 만들어줘~~라고 말하는 일이 별로 없는 언니의 부탁인데 얼른 천을 준비해서 수를 놓고

그동안 안하던 퀼팅을 며칠동안 열심히 하기

예전같으면 삼사일이면 완성할 수 있었을 텐데 일주일이 넘게 걸렸다.

눈을 자주 쉬어줘야 한다고 해서 천천히...

봄이라고 주황색 꽃 수를 넣었는데 음악책을 넣는다고 직사각형이라 수가 작은 듯 싶다.



 

 















21*40*12 사진을 못 찍어도 너무 못 찍었네

실제 색상보다 옅게 나왔다

우쨌든 쉬엄 쉬엄

요즘 들고 다니는 가방이다

만든지는 꽤 되었는데..

오늘 사진 찍어 봤다는~

38*32*11 (실제보다 더 길게 보인다















   21*19*14  


작은 손가방 비슷한 듯 하면서도 각각 다른 구성 색상

그나 저나 푸른빛 보라색을 엄청 좋아하긴 하다보다

빠지지 않고 넣었었네..

매번 크기가 커졌다 줄었다만 할 뿐 가방 모양이 너무 비슷 비슷하다

조금 다른 느낌의 가방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기는 중

퀼트가방 색상이 어두운 이유는 천이라 더러움이 금방 드러나기 때문이 아닌 가 싶다. 좀 더 밝은 색에 수를 놨는데 수 놓는 중에 손 때가 묻었다..





너무 앉아만 있으니 자꾸 쳐지는 듯

긴시간 운동은 못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보니 밸런스 워킹을 소개해 준다.

같이 해보자고 해서 아파트 회의실에서 40분씩 일주일에 한번.

엊그제 처음 해보고 와서 검색을 해보니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은 운동이라고

정말 간단한 동작인데 잠깐동안 땀이 날 정도로 운동 효과가 좋다

오늘은 집에서 뛰어봤더니 조금 덜 힘들다.

혼자 있을 때 한번씩 티비로 틀어놓고 따라서 움직여 봐야지.

봄이여도 밖에 나갈 수 없이 뿌연 바깥상황이니 어차피 산책도 못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알게 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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