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새싹이들

이지222 2012. 4. 11. 12:59

 

따뜻한 베란다에서 바깥 공기 마실날을 기다리던 꽃들이

비오는 날 이사를 했습니다.

화사한 꽃이 이뻐서~~

사진을 크게 올려놓습니다.

 

 

죽은 듯 웅크리고 있던 으아리 새싹이 돋아나오고 있습니다

모두 4개의 화분에서요

올해는 풍성하게 거름도 많이 주고 잘 키워

이쁜 꽃을 볼 생각입니다.

 

 

 

수국 큰 화분에 옮겨심어 놓고 살았나 죽었나

노심초사 들여다 봤는데

이쁜 싹이 나와요

 

작약이랍니다

지난 번 화원에 가서 뿌리만 있는 넘 사다가 심처줬더니

꽃이 크고 월동이 가능하다지요..

 

 

같은 꽃잔디인데 색이 다릅니다

연두빛은 흰색 꽃잔디

초록은 보라색 꽃잔디

꽃망울이 터질 듯 맺혀있어요

며칠만 지나면 만개하겠습니다.

아마도 한달 내내 피어 있겠지요

 

 수국의 연둣빛이 어찌 이리도 곱고 고운지요

작은 나무 화분에서 올 여름을 미리 봅니다.

 미니 노란장미

그곁의 셋방살이 서러운 국화

번식력이 너무 좋아 볼때마다 뽑아내는데

든든히 자리를 잡은 녀석

해마다 보는 꽃들이지만

해마다 보는 새싹들이지만

볼때마다

새롭고 또 경이롭습니다.

계절의 오고 감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고...

 

오전까지 비오고 흐리더니

 일 끝낼 무렵

저를 위해서

 

 잠시 햇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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