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베란다에서 바깥 공기 마실날을 기다리던 꽃들이
비오는 날 이사를 했습니다.
화사한 꽃이 이뻐서~~
사진을 크게 올려놓습니다.
죽은 듯 웅크리고 있던 으아리 새싹이 돋아나오고 있습니다
모두 4개의 화분에서요
올해는 풍성하게 거름도 많이 주고 잘 키워
이쁜 꽃을 볼 생각입니다.
수국 큰 화분에 옮겨심어 놓고 살았나 죽었나
노심초사 들여다 봤는데
이쁜 싹이 나와요
작약이랍니다
지난 번 화원에 가서 뿌리만 있는 넘 사다가 심처줬더니
꽃이 크고 월동이 가능하다지요..
같은 꽃잔디인데 색이 다릅니다
연두빛은 흰색 꽃잔디
초록은 보라색 꽃잔디
꽃망울이 터질 듯 맺혀있어요
며칠만 지나면 만개하겠습니다.
아마도 한달 내내 피어 있겠지요
수국의 연둣빛이 어찌 이리도 곱고 고운지요
작은 나무 화분에서 올 여름을 미리 봅니다.
미니 노란장미
그곁의 셋방살이 서러운 국화
번식력이 너무 좋아 볼때마다 뽑아내는데
든든히 자리를 잡은 녀석
해마다 보는 꽃들이지만
해마다 보는 새싹들이지만
볼때마다
새롭고 또 경이롭습니다.
계절의 오고 감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고...
오전까지 비오고 흐리더니
일 끝낼 무렵
저를 위해서
잠시 햇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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