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무우청 시래기 고등어 지짐

이지222 2013. 1. 22. 22:30

 지난 번 김장 때 걸어뒀던 무우청 시래기

오늘 한번 해 먹어 볼까하고~~~

갖고 내려와 물에 담궜다가 씻고 삶고

겉 껍질 벗기고~~~

약한 불에 뭉근하게 끓여  고등어 넣고 지졌다

기본 양념에 된장 풀어넣고 고추가루 청양고추  다져넣고 파 듬뿍넣고

먹을만 하더라...

두번 정도 더 해 먹을 만큼 남았는데 첫 시도치고는 반응도 괜찮았고...

무우 큰직하게 썰어 바닥에 깔았더라면 더 시원하고 맛 있었을 거 같은데

남편은 너무 부드럽단다

귀찮게 겉 껍질 벗기지 않고 해도 좋을텐데~~~하고.

어릴 적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던 음식들이 먹고 싶어지는 건 나이 탓인가?

 굳이 끓이는 거 배우지 않아도 대충 만들수 있는 건 먹어본 가락이 있어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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