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은파유원지

보트장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이름이 필요해~~

그 사장이 생각해 낸 것이 부친의 호인 "은파"였단다

은파보트장이 은파유원지로 불리게 되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참고자료를 찾을 수 없네~~

 

 

논병아리 가족이 유유히 유영을 하고

 

쏟아지기 시작하는 눈발

 

그리고 날아드는 청동오리떼~~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청동오리떼일 것으로 추정할 수 밖에

잘 보이지 않으니....

 

오래전엔 아주 유명했던  매운탕집~~으로 들어가는 우리들

(빙점)

순식간에 쌓인 눈 때문이기도 했지만 식사예약이 되어 있어서.

 

 바로 옆에는 군산에서 유명한 "산타로사"란 커피 전문점이 있는데

혹 군산에 오시는 길에 들려보면 좋을 듯

커피 맛도 좋지만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주변엔 칼국수집같지 않게 멋진 건물, 레스토랑 매운탕집 오리전문점까지

경치를 해치지 않은 음식점들이 모여있어 은파유원지 산책로를 걷다가

 발이 아플 즈음 들리면 좋을 곳이다..

 

 

눈이 온다고 가까운 곳으로 탐방을 나간 길

처음엔 맑음

그리고 눈이 내리기 시작

순간 순간 늘어나더니 눈세상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주룩 주룩 비가 내리더라

하루에 눈과 겨울비

거기에 천둥 번개를 동반해서 ᆞᆞ

우르릉 쾅쾅

오후엔 눈 녹느라

주루륵 주루륵 톡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