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시여?
무좀도 없는 사람이
선물 받았다고 좋다고 신고 있다.
그것도 클럽배 테니스 대회에 신고 나가
잠시 쉬는 시간에 운동화를 벗고
저리 발을 내 놓고 있는것.
저 양말은 신지 말아줘..
볼때 마다 웃겨 죽겠어..
"김혜자(탈렌트)
남편 상중에 문상온 사람 발가락 양말보고 맞절하다가 웃었다더라...
20인분이 넘게 점심 준비를 해 줄 수 있냐는 말에
뒤로 자빠졌더니?ㅎㅎ
그럼 주문만 해 달란다.
깻잎짱아찌와 고등어 조림만 넉넉히 만들어서
주문한 밥과 국이랑 상을 차려 줬더니
맛있다~~~고
그동안 한번도 안해줬었는데
회장님 됐다고 체면 좀 세워줬다.
다음부터는 알아서 주문하라고 전화번호 넘겨주고...
내가 이 나이에 그런 뒷 수발까지 해 주고 싶겠냐고..요.
봄 가을이면 무슨 테니스 대회가 그리 줄줄이 많은지
맨날 꽃놀이 단풍놀이 갈 철에
과부 노릇하는 것이 뭐가 좋겠어?
그나마 봄철 마지막 대회라니까 한번 봐준거지, 뭐
그런데 회원 중 하나가
낙지를 몽땅 사와서
한 두어마리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다....
힘내서 우승할 줄 알았더마는
배신한? 회원이(실력이 빵빵) 출전한 클럽이 우승을 해 버렸다네~~
-클럽 회원들을 빼 가는 사람들이 있다. --
"세상에 믿을 넘 없더라, 가면서 형님이 계실때는 클럽대항전 안뛰겠슴다 라고 약속한 넘이
전주 대회 나갔다가 제끼고 와선 물먹이더라~"
세상에 믿을 넘 하나도 없어
잘 살게 해 줄거라 믿었드만
뭐 팔아먹을게 없어서 물도 팔아먹을려고 하더만
이제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뭘 팔아먹을려고 하는지....
이러다가
우리 땅마저도 사고 팔수 있도록 풀어주는 거 아니여?
내참~~
그져 수입쇠고기 안 사먹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듣고 보니 그것만으로 일이 해결될 것은 아니고...
어케야 할른지 ~~
답답하다.
그 양말 신지 말랑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