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내손으로 만들기

남편의 근무복~~~

이지222 2011. 6. 13. 19:33

같이 계시는 선배님이며 주변분들이 근무복으로 개량한복을 입으신다고

하나 만들어 줄 수 있나? 하더라

그 전부터도 하나 만들어 줄까~~말까 생각만 하고 있었던 참이다.

인견으로 내 옷 만들까 하고 주문한 쪽빛십장생원단....

(색상이 맘에 썩 들지 않아 보고만 있었던~~~)

이틀동안 쌈솔로 솔기가 드러나지 않도록 신경 무지하게 써서 만든 옷이다.

심지어 단추구멍도 시내에 나가서 돈 주고 뚫어왔다...1000원이나 들여서 ㅎㅎㅎ

패턴이 있을리 없어 패턴부터 뜨고(무려 10년 전의 사이즈 그대로 했는데 맞는다....)

칼라는 본인의 요청으로 차이나 칼라.

왼쪽 위에 달았던 주머니 핸펀 넣게 오른쪽 아래로 옷 길이도 본인이 원하는대로~~~

 

인견이 워낙 시원한 냉장고 천이라고 하여

작년에 나혼자 교복처럼 잘 입고 다닌게 미안하긴 했었다..

내 얼굴에는 잘 안받던 색상이 옆지기와는 잘 어울려서 다행!

 

 

운동 다녀온 모델 머리 모양이 하도 가관이라~~~잘랐당~~

모처럼 흐뭇했던지~~~

저녁으로 보리밥 사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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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집에서 열무 비빔밥 먹었는뎅.

혼자서 사진 찍는게 번거로워서 그렇지

나 역시 삐에로 바지(큰 딸이 붙여 준 이름), 긴 셔츠 만들어 입고 다니긴 한다.

요즘의 귀차니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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