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내손으로 만들기

노는게 아니라 노동이였다..

이지222 2010. 11. 25. 13:10

침대 커버 13개 마무리 했다.....

장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사업장 이전하는데 만들어 내라더구만.

에고  절대로 두번다시 안해줄거라 각오했는디..

어쩔 수 없이 누빔천 주문하고 재단하고 바느질 하느라 ~~

 

이게 삼십마짜리 누빔뭉치...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오늘 목요일.....

 

  그리고 남은 짜투리 천들을 이용해서

오래 전 구입한 사무용 의자 천갈이까지...

(아이들 과외할 때 쓰던~~~)

그러고 나니 배가 고파!

밥솥에 밥은 없공.....

누룽지를 끓여서 한 술 뜨고..

청소기까지 한번 돌리고 한 숨 쉬는 중...

무려 4개를 다 갈아줬다..

 

                                                                                만드는 과정


 

 

               분해하기        바로 이 모습

 

            천 씌우기

 

 

                              before                                                               aftter

 

 

        

이런 몰골로 변하기까지 일등 공신은

울 까미랑 딸기...

열심히 발로 긁어 저리 만들어 놓았다지.

          

그런대로 한 십년은 더 쓸 수 있지 않을까??

바로 오른쪽 밖에도 하나

다락에 바느질 의자로 하나

큰 아이방에 하나...

다락 올라가는 곳에 하나...

모양은 볼품없어도 각자의 쓰임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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